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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사는이야기/전시,공연

Inside Heatherwick Studio , 인사이드 헤더윅 스튜디오: 세상을 변화시키는 발상/ 디 뮤지엄 D museum 160616 - 161023

by 융톨 2016. 9.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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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노력은 최고의 승리이다.


만약 한 사람의 인간이 최고의 사랑을 성취한다면, 그것은 수백만의 사람들의 미움을 해소시키는데 충분하다.


인류의 큰 스승 중 한 명인 마하트마 간디의 말을 덧붙이며 포스팅을 시작해본다.


















사실 지난 추석연휴가 끝난 후 전시를 보려고 예매를 해두고는 위치를 제대로 찾지않아서 

대림미술관으로 위치를 찍고 갔더니 전시를 안했다. 분명 연휴 끝나고 토,일은 정상운영 한다고 봤는데

다시봤더니 디뮤지엄, 대림미술관은 다른건물이었던것.. 어쩐지 사진과 장소가 많이 다르다 했다.

대림문화재단에서 만든 전시관으로 한남로 독서당로에 위치한다고 한다.


입구부터 매우 세련되고 깔끔한 분위기에 가치에 가치들이 쌓여 만들어 이루어진 공간이란 느낌이 풍겼다.











입구부터 마음에 든다!

예쁘다!




디뮤지엄은 음성해설이 무료다. 앱을 다운받고 이어폰을 끼우고 준비완료!




입구에서 나를 맞는것은 커다란 리플렛 기둥 세개 

초반부터 관람자의 흥미를 유발한다!



요로코롬 접어서 들고 다녔다.

음성해설을 듣고 전시물을 보니 굳이 챙겨서 읽을 필요는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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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더윅 스튜디오:세상을 변화시키는 발상

New British Inventor: Inside Heatherwick Studio

2016.06.16 - 10.23

디뮤지엄은 2016년 6월 16일부터 10월 23일까지 세계적인 디자이너 토마스 헤더윅(Tomas Heatherwick)과

그의 스튜디오를 소개하는 전시 <헤더윅 스튜디오: 세상을 변화시키는 발상>을 국내 최초로 개최합니다.

토마스 헤더윅은 1994년부터 현재까지 180명의 건축가 및 디자이너로 구성된 헤더윅 스튜디오를 이끌며, 제품 디자인에서부터

도시 설계에 이르는 폭넓은 분야에서 융합적인 접근방식으로 실현하는 혁신적인 프로젝트로 주목 받고 있습니다.

디뮤지엄은 이번 전시에서 작은 디테일에서 큰 구조로, 하나의 감각에서 다채로운 감각을 넘나드는 유연한 사고 방식을 통해

단순히 미적이거나 실용적인 것을 넘어 사람들과의 신선한 공감을 이끌어내며 새로운 가치를 발견하고 진화해온 토마스 헤더윅과 그의 스튜디오의

발자취를 되짚어보고자 합니다. 더불어 철저한 질문과 비평을 바탕으로 핵심 개념을 도출하는 스튜디오의 독창적인 사고 과정,

아이디어 구현을 위해 관습적인 한계에 도전하는 실험적인 제작 방식, 그리고 이야기를 통해 창작자와 사용자 모두에게

강렬하게 각인될 수 있도록 소통하는 헤더윅 스튜디오의 모든 프로젝트 구체화 과정을 아우르는 디자인 철학을 소개합니다.

또한 디뮤지엄의 이뢰로 새로운 기술을 이용하여 현실화시킨 스스로 회전하는 작품 '스핀풀라'를 최초로 선보입니다.

이처럼 발상의 전환과 도전적인 문제 해결방식을 통해 끊임없이 가능성을 확장해 온 토마스 헤더윅과 그의 스튜디오의 크리에이티브

정신을 소개하는 전시 <헤더윅 스튜디오: 세상을 변화시키는 발상>은 관객들에게 현대사회에서 요구되는 창의성과 융합적 사고를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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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선 입구에서 헤더윅이 말하길 팀원들 한사람 한사람이 자신은 특별한 일을 하고있다고 인지하는게 중요하단 말들을 했었던 것 같다.

그렇다 한사람은 하나의 우주...! 모두 나와 같은 영혼.. 이라고 머리 속에 있긴 하지만 생각처럼 되지않는 것... 나의 마음... 

나쁜 아이디어는 없고 모두가 자유롭게 아이디어를 내놓고 토론할 수 있는 자유로운 환경은 정말이지 

국내에 있는 디자이너들은 절실히 공감하고 부러워하는 대목일 것이다. 

그렇다 나쁜 아이디어, 나쁜 폰트, 나쁜 디자인은 없다. 단지 더 많은 사람들이 좋아하느냐 

그만의 독창성이 있느냐 퀄리티가 높느냐 그렇지 않느냐의 문제인 것 같다. 


'천재라는 것은 존재하지 않는다. 우리가 프로젝트를 실현시키는 방법은 지속적인 시도로 아이디어를 조금씩 발전시키는 것이다.' - 토마스 헤더윅

내가 생각해본 대부분의 입장에서는 한정된 자원, 짧은 일정, 전문가를 존중하지 않는 풍토가 만연한 우리나라에서...

이와 같은 생각과 꿈... 좋지만 개인이 실현하기에는 조금 힘든 감도 있다하지만...

일단 사람을 존중하는 회사라면 저러한 시도들을 한두개씩 이뤄갈 수 있는 발판을 갖춰놓고 있는 것이 아닌가 싶기도하고,,, 어렵다.















학교 졸업전시회가 자신을 알릴수있는 첫 창구라고 생각해서 

자신만의 명함을 아이스크림 막대로 제작한다.








크리스마스 카드 하나도 대충 만들지 않는다. 

이런 사소함에도 열심히하는 마인드가 큰 프로젝트에서도 빛을 발하는 것같다.










초창기 디자이너로서는 할수 없는 규모의 프로젝트들을 하기위해 주변에 도움을 청했다는 이야기 등등..

헤더윅이 디자이너로 세상에 첫발을 디뎠던 초창기의 이야기들이 한쪽 벽면에 구성되어있다.





헤더윅 스튜디오는 디자인에 앞서 해결해야 할 문제를 떠올린다.





이 작품은 환풍구라고 본 것 같은데 도시 미관을 해치지않고 제기능을 하는 디자인을 하기위해

헤더윅은 학창시절에 단면인 천을 접어 입체를 만드는 실험을 통해 알아낸 기법을 사용하여 디자인을 해낸다.





스스로 회전하는 의자 

이 의자는 전시 마지막에서 체험해 볼 수 있다. 놀이기구를 타는 것만 같은 기분을 느낄 수 있다.













집안에 있는 테이블이 사람이 여러명이 오면 다같이 둘러 앉을 수 없다. 이를 개선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그릇의 크기가 한정되어있어서 그릇의 크기를 다양하게 많은 그릇을 갖춰놓아야하는데 한개의 그릇을 여러가지 크기로 사용할 수는 없을까? 

모든것은 왜?, 물음표 라는 한가지에서 시작한다.

그 생각들을 실현하기 위한 실력도 중요하고 그 아이디어의 물꼬를 트는 생각도 중요하고 과정안에서 오고가는 수많은 시행착오 속에 

더해지는 한사람 한사람의 생각들도 중요하다.




이 디자인은 다리를 접을때 절반이 잘린것같은 그런 모습이 좋지않아 어떻게하면 잘리지않게 보일 수 있을까를 고민하여 만들어낸 프로젝트

헤더윅 스튜디오는 자신들의 디자인을 설명하기 위해 거창하게도 말고 

플립푹을 이용해서 디자인을 설명한다 

참으로 간단하게



공룡의 척추뼈를 연상시키는 다리 디자인 










이 부분에서 나는 감탄하지 않을수 없었다.

이런식으로도 도시, 건물의 모습을 설계할 수도 있구나 하고..







헤더윅 스튜디오는 소위 집단 지성이라고 말하는 그 모습을 갖추고 있다고생각되는데 

도시를 하나의 예술품으로 만드는 이 스튜디오의 발걸음을 계속 지켜보고 싶고, 나또한 이들을 보고 배워서 독창적인 디자인을 하는 디자이너이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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