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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사는이야기/전시,공연

본다빈치 '헬로아티스트展'에 다녀오다

by 융톨 2016. 9.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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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로아티스트展에 다녀오다.

서울에 살아 누릴 수 있는 것들을 마음 껏 누리고 다니는 요즘이다.

요런 전시들이 전국적으로 돌면서 진행되면 참 좋겟단 생각이 퍼뜩 든다

한번 둘러보고오니 이 전시를 위해 준비한 준비 인력들이며 여러가지 것들을 생각해도 전국을 돌면 좋지않을까 ㅜ 

지방에 있는 분들도 부디 이러한 서울과같은 퀄리티의 전시를 맛볼 수 있는 기회들을 많이 주시길 바라며 



새빛섬은 고속터미널 6번출구에서 무료로 운영하는 셔틀버스가 있다고 하니 이용시간을 검색해보시고 그걸 타고 가시는걸 추천한다

지하철에서 내려서 걸어가는건... 너무 힘들....


힘들게 걸어가서 목적지에 도착했다

요기 밤에가면 조명등 예쁘게해놔서 좋다고한다

그러나 사람많고 붐비는거 싫은 나는


땡볕에 다녀왔다 더운 여름날

언제적 사진을 포스팅 하는지도 모르겠지만 ㅎㅎ









요기도 처음 가봤다 

좋다! 


데이트 코스로 딱이다!













친절하다 관람객을 위한 배려배려






커피를 마시며 전시를 볼 수있다 

이점이 너무 좋았지만 이용하지는 않았지..

















참으로 친절한 전시다

예술 문외한인 나.. 


친절한 설명과 친절한 해설에 감동하였다

감동감동

그리고 힐링힐링























[가이드 온] 이라는 어플을 다운받으면

강신주박사 버전의 음성해설을 3000원에 다운받아 들을수 있다

무려 철학박사 강신주 박사님!!이라니!!!!


갔을 당시 밖에 평일에 강의도 온다고 적혀있었지만

직장인은 웁니다.. 

당일 티켓이있으면 무료로 들을 수있다 했다


서울은 참 여기저기 알아보기만 한다면 즐길수 있는거리가 참...

참... 많아서 좋다


그렇지만 .. 찾아봐야 갈 수있다는 점

ㅎㅎ






박사님음성.. 평소 톤이 아니고 무언가 열심히 읽으시는 거 같지만 

좋았다 친절한 해설










테오와 주고받은 고흐의 편지들 

고흐는 사람을 그리기위해 시골로 간적도 있다고..했는데

멋있는사람







고통속에서 작품활동을 해야만 살아있음을 느끼고 행복을 느꼈을까?

누구나다 인생에서 고통의 시기가 있는데

예술가가 되는 사람은 어떤사람이고 또 다른 직업을 택하는 사람은 어떤사람인지 신기할 따름이다 


또 미술사에 새로운 흐름을 만들어내는 창작자의 삶이 이토록 비극적으로 끝나다니 

보면서 비웃음당하고 무시당할지언정 

자신 스스로가 제대로 올바르게 자신의 인생을 걷고있다고 생각한다면

그길은 맞는 것이라는 생각이었다

내 스스로가 옳다고 하는 인생이면 옳은 것이다

그리고 후세에 인정을 받을 수도 있고 받지 못할 수도 있지만 그것은 상관없다

남에게 인정받기 위한 삶을 사는 것이 아니니까 



사랑받지 못했던 고흐의 삶에 깊은 안타까움과 연민...을 느낀다






이처럼 친절한 캡션과 

마음에 돌덩이를 던지는 문구들


관람객에게 참으로 친절하다


그리고 명작들을 영상으로 표현해낸 영역들에서 한참을 앉아 흔들거리는 영상을 보고있었다





르누아르의 작품 이 작품은 ... 아직 읽지않은 책....표지 그림!




제인 오스틴의 책 표지그림!..!!

영화도 보고 책도 읽어야하는데 쌓아놓고만 있다..허허허허허허













잔잔한 마음에 돌덩이를 던지는 말들이다


계단하나도 헛으로 낭비하는 일이없는 주체측

짱입니당

디테일! 

ㅎㅎ












평소 참으로 존경하는 톨스토이부터 


강신주박사가 많이 언급했던 스피노자 

소설로 널리 알려진 알랭드 보통등의 한마디 한마디를 적어놓은 벽들은 

정말이지

너무너무너무너무 좋아서 

여기저기 주변에 다 추천하고 싶다 ! 이전시 꼭 보라고! 






















모션 스크린 앞에는 방석들이 쪼로로 있어서 아이들도 어른들도 앉아서 흘러가는 그림과 음악과 텍스트를 감상할 수 있다

아이들도 편한 마음으로 즐길수잇는 분위기다 

프리하다 딱딱하지않다




그림과 사랑하는 모네의 한마디다

진짜 사랑하는 사람의 마음이네




































모네의 그림들은 자연,

우리가 무심코 지나치는 자연을

정말 예쁜 그림으로 다시 그려주어

사소한 것에도 관심갖고 지켜볼수있는 시각은 이런것이 있다고 알려주는 예술가이다

예술, 창작자란 거창하지않다


스물다섯, 스물하나를 만든 자우림의 김윤아씨도 그런말을 하더라

아이를 유치원에 보내고 집에 들어가려는데 불어오는 바람과 냄새들 자연..? 정확히는 기억안나지만 

그 일상적인 순간에 멜로디하나가 스쳐지나갔고 

그것을 붙잡고 가사도 붙이고 했더니 곡이 탄생되었다고

사소함을 그냥 지나치느냐 지나치지않느냐...!


창작자의길...!..!











좋은 전시 여럿 기획해 주셔서 참 감사하다

미켈란젤로 , 삼국지 전시도 꼭 보러갈거라 다짐하며! 


미켈란젤로는 용산에서

중국과 합작으로 준비한 삼국지 전시는 내년 4월부터!  중국!!! 











전시도록과 책을 업어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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