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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사는이야기/여행&먹거리

[대만 자유 여행 #4] 3박 4일 대만 가족 여행 1일차, 도심공항철도, 101타워, 라오허제 야시장

by 헝탱 2017. 10.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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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드디어 6개월 전에 표도 구매하고 이것저것 준비했던 대만여행을 다녀왔습니다. 6개월동안 일정을 틈틈히 짜고 준비해서 갔는데 전체 일정의 절반정도는 수정해서 움직였어요. 자유여행의 묘미가 중간중간 일정수정이 가능하다는 것이겠죠. 빨리 지나칠곳은 빠르게 지나가고 느낌이 좋은 곳에서는 좀 더 오래 있기도 했습니다. 


1일차 첫째날 일정은 "도심공항철도 -> 인천공항 -> 대만 -> 숙소이동 -> 101타워 -> 라호허제 -> 일정마감(숙소이동)"으로 계획대로 이동했어요.


도심공항철도 이용기

도심 공항 철도는 서울역에서 인천공항까지 한번에 가는 직행 철도에요. 서울역에서 이용하면 정말 편하고 빠르게 이용할 수 있어요. 저희 가족이 방문했던 날짜가 10월 5일이었어요. 추석이 지난 연휴후반부였어요. 이때는 많은 사람들이 공항에서 해외로 떠난 뒤에 가는거라서 그랬는지 공항의 대한항공 줄이 그리 길진 않았어요. 

빠르게 체크인하고 탑승수속할 수 있다고 했었는데 막상 또  표 받는건 딱히 빠르게 느껴지지 않았어요.


서울역에서 내리셔도 되고 역안에서 이정표를 따라서 쭉쭉 가시다가 [공항철도] 타지 마시고 나가서  한층 올라가면 [도심공항철도] 층이 나타납니다.

아쉽게도 사진이 없어요. 표를 사려고 줄서서 사시는데 그 옆에 보시면 기계있어요. 기계로 하는게 훨씬 빠르니깐 그걸로 하는게 좋아요. 그러면 지하철 일회용 카드 같은걸 줍니다.



영수증이 있어야지만 체크인이 가능하다고 하니깐 꼭 구매를 먼저하고 가시기 바랍니다. 교통카드를 찍고 들어가면 시간에 맞춰 출발하는 직통공항철도가 기다리고 있을 겁니다. 가져가신 물건 등은 수화물 칸에 넣어놓고 자리에 앉으면 됩니다.


이용시간이랑 이용가능한 항공사가 적혀있는 내용을 첨부 하니깐 무조건 도심 공항 철도로 가는일은 없도록 해요. 그냥 직통 열차를 이용하기 위해서 이용해도 되지만 무리하게 시간을 소비해서 올 필요는 없는곳 같네요~



날씨가 생각보다 여행 내내 좋지않았던것 같네요. 특히 대만에서는 ㅠㅠ 인천 공항으로 가는 길에 찍은게 별로 없네요. 그냥 가는 길에 한강이 보여서 한컷을 찍어봤어요.



도착하면 찍고 나가서 보증금 환급기에서 500원을 다시 받으면 됩니다~



그리고 인천 공항으로 쭉쭉 걸어가면 됩니다~ 가는길이 전부 에스컬레이터랑 무빙워크가 있어서 그렇게 힘들지 않아요~


타이베이 공항철도 이용하기

대만에 도착하니 습하고 더운 기운이 확오더라구요. 내려서 가방을 빠르게 찾은 다음에 나가서 바로 이어져있는 공항 철도로 이동했습니다. 원래 일정에는 가는 길에 이지카드를 구매해야 하는데 안 보이더라구요. 그래서 공항 철도 바로 앞까지 와서 앞에서 구매를 하게됬어요.




카드를 구매하는 기계인데 한글도 잘되어 있고 주변에 도우미들도 있어서 쉽게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대만 환전해가면 1000원으로 바꿔서 가셨을 텐데요. 대만에서는 1000원 잘 안씁니다. 모든 자동화 기계에서는 1000원짜리 이용을 못합니다. 당황하고 있었는데 여기 보이는 쪽 오른쪽에 보시면 1000원 짜리를 100원과 500원으로 바꿔주는 기계가 있으니 먼저 그거로 바꾸고 이용하세요. 당황하지말고 침착하게~ 제글을 보셨다면 미리 오른쪽에서 바꾸고 줄서시면 됩니다~



이지 카드는 카드 발급 가격 100원 + 충전 가격이라서 기본 100이상 사용 하셔야하구요. 저희는 500원을 사용해서 총 4개를 구매했습니다. 이후에 계속 더 충전하면서 다녔습니다. 생각보다 500원 금방 쓰더라구요. 일정에 비해서 ㅋㅋ 워낙 일정대로 안다니고 그냥 막 다녀서 그런지 더 쓰더라구요. ㅋㅋ 모든 교통 수단에서 사용 할 수 있으니깐 사용하시고 마지막 타이베이 메인역에서 내려서 160원만 남겨지도록 하시면 깔끔하게 쓰실 수 있어요.







급해가지고 걸으면서 찍었더니 엄청 흔들렸네요... 생각보다 메인역 지하철 까지 거리가 꽤 되더라구요. 거기에 엄청 더워요. 땀 줄줄 흘리면서 걸어갔네요. 바로 숙소로 이동하려고 지하철을 타고 이동 했습니다. 숙소는 따로 위치랑 적어서 후기 남기도록 하고 숙소에서 나와서 또 대만 지하철을 이용해서 타이베이 101타워로 이동했습니다.


타이베이 101타워

숙소에 짐을풀고 바로 타이베이 101타워로 이동했습니다. 짐을 두고 나오니 한결 가볍고 좋았어요.ㅎㅎ 가는길에 영어좀 하시는 대만 할아버지가 과하게 친절을 배푸셔서 대만에 대해서 막 이야기 해주신게 기억나네요. (영어로) 나중에 이야기 하겠지만... 택시를 한번 이용했는데 모르고 100원을 확보를 못해서 1000원을 줬는데... 성질이랑 짜증내면서 돈도 제대로 안 거슬러주고 막 내리라고 하더라구요. 짜증이... 엄청 나더라구요. 친절함은 제가 한번 다녀온 일본이 훨씬 좋은 느낌이에요. 대만에선 서비스가 좋거나 친절하다거나 그런걸 느끼지 못했습니다. 나중에 총평에 정확하게 냉정하게 적어드리고 101타워를 마저 적도록 하겠습니다.




지하철에서 나오면 바로 지하통로를 통해서 101타워로 들어 갈 수 있어요. 버스를 이용해서 오게 되면 더멀리서 전경을 찍었을 수 있었을텐데 시간에 쪼들려 이동하다보니 이런 사진 밖에 없네요. 화면에 다 안나올 정도로 높더라구요.


사진출처 - pixabay

멀리서 보면 이런 풍경이라고 하네요. 이런건 근처 산에 올라가야하는데 밤이고 산타기가 뭐해서 안찍었는데 용기가 있는 분들은 도전해보시는것도 좋을 것 같네요 ㅎㅎ





내부는 일반 백화점처럼 되어 있어서 특별한점은 별로 없었어요. 101층 타워인데 아래 몇층만 이용하는 것 같이 보이고요.

저녁 늦게 도착했는데도 관광객들 줄이 엄청 나서 첫날부터 일정을 바꿔야 하나 고민을 조금 했어요. 

결국에는 그냥 기다려 보기로 했고, 원래 운영시간대로라면 9시쯤에 표판매를 마감하는것 같았는데 저희가 방문했던 당일에는 10시까지 티켓판매시간을 연장했어요.




거의 끝 자리 표번호를 얻게 됬습니다. 22000번이 마지막 번호더라구요. 그래서 끝자락에 들어가게 되서 구경도 얼마 못하고 좀 많이 아쉬웠습니다. 윗층으로도 못 가구요. 




드디어 차례가 되서 들어갔는데 저 코너를 돌고 나니깐 또 사람들이 ㄷㄷ;;;






나중에 이런거 파는곳이 있다는걸 알려주는 듯한 전시를 하더라구요. 특히 들어가기전에 돌로된 산호같은 게 많았는데... 그것도 엄청 보여주더라구요.



101층을 36초인가에 돌파하던데 이건 좀 신기하더라구요.





야경 정말 어렵게 찍었습니다. 마지막 사진은 전문 사진 작가와 이미지 보정이 만든 야경이라고 하네요. 실제로 눈으로 봐도 이정도는 아닙니다. 그리고 뒤에 점포도 많고 불도 밝게 켜놔서 유리에 점포 빛 다비쳐서 안 보입니다. 그래서 진짜 사진 찍을 환경이 안되요. 일본에서는 전부 장사를 안하는 것처럼 불을 약하게 켜놨었는데 그래도 찍기 힘들었는데 여긴 진짜.. 별로더라구요. 남산 타워에 어둡게 해서 서울 야경을 찍을 수 있는 곳을 만들어 놓은 곳이 있는데 거기가 여기보다 과장안하고 10배 이쁩니다. 특히 중간 중간에 보이는 넓은 지역에 점들은 일부러 야경 때문에 만들어 놓은 장식품들이 난무합니다. 인조적인 냄새가 너무 많이 나요. 우리나라는 그런건 없었고 일본도 그런건 없었는데 대만은 진짜 볼거리를 일부러 만든다는 느낌이 강하더라구요. 101타워를 비추하는 이유 중 1개가 야경을 보라고 돈받으면서 볼 환경을 만들어주지 않는다. 라고 생각을 하고 나머지 구경을 계속 했습니다.



이건 건물을 잡아주는 균형추라고 하는데요. 실제로 감소를 시켜주는건지 이것도 관광 상품으로 파는건지... 잘 모르겠네요. 영상을 보면 엄청 흔들릴때 사람들도 버스에서 코너돌 때 처럼 흔들리더라구요. 신기한 영상인데 아래 층에서 내려가는 곳이 있는데 일부러 엄청 관광하고 물건 사라고 하듯이 빙빙 돌려서 내려가게 해서 내려가는 시간도 꽤 걸렸다. 강제로 물품 관광 동선을 만들어서 불편하게 하는 이동 동선 때문에 두번 째 비추 합니다. 돈이 아깝습니다. 특히 프리패스는 거의 2~3배 되는 돈을 내고 바로 올라가는 줄에 서는건데 그걸 구매를 안한게 정말 잘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다른건 별로였는데 이런 지구본이 쓸모없는건 아는데 괜히 사고 싶은 마음이 들긴 하더라구요. 조금 이뻤어요 ㅋㅋㅋ 그런데 이런 물건을 어떻게 해외에서 가지고 국내로 들어 가라는건지... ㅋㅋ 많이 별로 였던 101타워 입니다. 개인적으로 밖에서 사진 몇방 찍고 다음 장소로 이동하는걸 추천합니다. 야경도 잘 안보이고 대만에서 제일 비싼 입장료를 내고 들어갈 이유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라오허제 야시장

나와서 근처 버스 정류장에서 버스를 타고 라오허제 야시장 근처로 이동했습니다. 구글지도를 이용하면 버스 노선도 친절하게 나오니깐 미리 숙지해서 이용합시다, 정말 해외 여행에서는 꼭 필요한 지도 입니다. 구글 지도가 지원하는 국가에 한해서 ㅋㅋㅋ


그리고 버스를 타는 팁은 버스 운전사 머리위에 "상/하"가 있는데 블로그들이 엄청 어렵게 이해시키려고 하는데 이해 하지말고 상이면 탈때 찍고 하면 내릴때 찍으면 됩니다. 하는 그냥 안 찍고 쏙 들어가서 타면 된다는 겁니다. 


원리를 간단하게 설명해드리면 옜날에서는 버스에 문이 1개였고 사람들이 내린 다음에 타는 문화였다고 합니다. 그런데 문을 2개로 바꾸면서 우리나라처럼 효율적인 방식으로 바꾼게 아니라 이상한 방식으로 바뀌어서 이런 제도가 생겼구요. 상일 때는 앞에서 타면서 기사들한테 찍는걸 보여주고 상에 탄 사람들은 그냥 뒷문으로 내립니다. 하라고 찍힐 때는 내릴때 앞문으로 내리면서 찍는걸 보여주면서 찍어야 하기 때문에 타는 사람들은 뒤로 타게 되구요. 그래서 확인 못하니깐 하에 탄 사람들은 나중에 내릴때 앞에서 확인하고 내리는 겁니다. 우리나라에 비하면 비효율이고 어지러운데... 그냥 그런 문화라고 하네요.


다시 돌아와서 버스를 타고 종점까지 가니깐 라오허제 야시장 근처더라구요. 그래서 어렵지 않게 라오허제를 찾을 수 있었습니다.







이건 쭈꾸미야끼 같았는데.. 진짜 별로.. 였습니다. 이거 전에 다양한 고기들 꼬치를 먹었는데 그건 좋더라구요. ㅋㅋ 그리고 입구 쪽에 맥주를 파는데가 있는데 미성년자가 아니면 꼭 맥주를 사서 안으로 들어가서 음식과 함께 곁들여 먹기를 바랍니다. 향신료가 다들 엄청 쌔기 때문에 그냥 단일 음식으로 먹으면 입에서 엄청 맴돌아요. 이날 부모님 두분 다 향신료에 질겁을 해서 나머지 일정 때 모든 야시장 일정을 빼고 다른 걸로 대체를 했습니다. ㅜㅜ





구로역 역사 안에 델리만쥬를 병아리 모양으로 해서 파는게 있는데 "삐오꼬"라고 합니다. 여기서도 비슷한걸 파는거 같아서 먹었는데 공갈입니다. 그냥 빵이에요 ㅋㅋㅋ






이거는 진짜... 향신료 덩어리였습니다. 양념인줄 알았는데 향신료를 덕지 덕지 바른 다음에 굽고 또 바르고 굽고를 반복해서 엄청 향이 강하더라구요. 그래도 취두부 보다는 냄새도 안나고 식감은 괜찮은데 향이 계속 이빨에 껴서 결국엔 반만 먹고 버렸습니다 ㅠ.ㅠ 




기억이 가물 가물한데 첫번째와 두번째는 레몬이랑 오렌지 음료였던것 같습니다. 수조 같은 통에서 바가지로 퍼가지고 주더라구요. 별로 위생적이진 않아보였지만 맛은 진짜 맛있었어요. 과일 맛이 엄청 넘쳐났어요~ 그리고 마지막은 사탕수수 음료였는데 처음 먹어봤는데 시원하지도 않고 별로 달지도 않고 밍밍해서 진짜 별로더라구요. 먹다가 버렸습니다. 사탕수수 음료 파는데는 여기에 한군데 인데 비추합니다. 옥수수 근처에 있어요 ㅎㅎ


이렇게 상처만 남은 야시장 투어를 1일차로 마무리를 했습니다. 101타워 때문에 시간이 애매해서 야시장도 한바퀴 안 멈추고 돌아서 지하철 막차를 타고 갔습니다. 다행이도 같은 호선에 숙소 근처 지하철이 있어서 무사히 집에 도착해서 정리하고 정산을 했습니다. 그리고 다들 야시장에서 맛나게 먹을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강력한 향신료의 타격 때문에 편의점을 들려서 이것저것 먹을 것을 사서 들어갔습니다. (편의점에서 산 음식들도 향신료가 들어가 있더라구요 ㅎㅎ 참고하세요~)


정산/일정/후기 

1일 차에는 수정된 일정이 없었지만 조금 101타워때문에 빡빡하게 일정을 진행을 했습니다. 아래의 이미지가 꼬깃꼬깃하고 찢어졌는데 2일날 비가 엄청 오고 비 맞아가지고 젖었더라구요. 다 두고 갔는데 2일차 종이를 가지고 간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2일 차때 1일차 일정 표를 가지고 갔죠. 그래서 고이 잘 말려서 바로 파일에 보관해서 이정도 입니다. ㅎㅎ



키워드로 간단하게 후기를 말씀 해드리겠습니다.

[서울역 도심공항철도] - 5개 항공사면 이용 추천

[대만 공항철도] - 1000원만 있으면 빠르게 돈 바꿔서 이용하자

[대만 101타워] - 나는 돈이 정말 많아서 시간이 남아돌아서 라는 이유가 아니면 밖에서 사진만 찍고 다음 장소로 이동하는 것을 추천 함

[라오허제 야시장] - 입구에 맥주는 필수 (향신료를 억제시켜줌), 음료는 굿초이스!, 꼬치는 맛있음, 한번씩은 맛 보기에 좋고 일자형 구조라 복잡하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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