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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사는이야기/여행&먹거리

[안동] 정신문화의 수도 안동 병산서원, 하회마을, 월영교, 안동구시장 찜닭골목 안동찜닭

by 융톨 2018. 10.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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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문화수도 안동 

서울 -> 안동 당일치기 하루 여행 기록 시작합니다. 



9:00 서울강남터미널(경부선) 고속버스

(2시간 40분 이동)


12:00안동터미널(안동시외버스터미널)

(30분-이동)


12:40~1:30 병산서원

(16분-이동) 


1:50~04:00 안동화회마을

(30~40분 이동)


4:30~5:50 월영교

(10분이동)


6:00~07:10 안동구시장 찜닭거리

(20분이동)


7:30분터미널도착

ㅡ하회탈빵구입 

ㅡ안동전동소주

08:10터미널->

(2시간 40분 이동)

10:50서울 도착

끝!




고속버스    39,800 

고속버스    39,800

아점           5,800

커피           7,500 

자석탈        9,000

하회입장    10,000

빙수           6,800

찜닭         30,000

렌트카      45,000 (총 이동거리 60~70km-주유비 12000원포함)

선물구입   49,000

아슈크림       700

편의점        2,800


246,200 -총비용 



비용과 코스입니다. 



연차를 하루 내고 갔던 안동여행 

아침 7시 30분쯤 일어나서 부지런히 준비해서 강남터미널 경부선 안동행 9시차에 올랐습니다. 

대충 가늠해보니 점심을 여유롭게 먹으면 관광을 제대로 할 시간이 부족할 것 같아서 

아침겸 점심을 출발하기전에 샌드위치로 가볍게 먹었습니다. 

2시간 40분을 쭉 버스로 달려서 도착한 안동 



날씨가 기가막히게 좋았습니다. 

덥지도 않고 춥지도 않고 하늘은 높고 푸르고 걷기만해도 

폐에 좋은 공기들이 마구 들어오는 것 같은 산들에 둘러쌓여있던 안동




첫번째 목적지는 병산서원입니다. 터미널에서 그리 멀지 않은곳에 있어요. 

좋았던것은 관광지라고 상점들이 너무 많거나 했으면 이 좋은 산들과 서원이 있는 풍경을 헤칠것만 같았는데

정말 첩첩산중에 서원하나 덩그러니 있었습니다. 그점이 참 좋았어요. 

주말도 아닌날이라 사람들도 가족단위 몇팀 말고는 이 좋은분위기를 방해할 인파는 없었던점!

매우 좋았습니다. 

마치 합성해놓은 하늘과 산새를 바라보며 연신감탄하며 셔터 누르기에 바빴어요. 




병산서원은 서애류성룡의 위패를 모시기위해 후손들이 지었다고 대략 읽어보았네요.

위패를 모신곳은 공개하지않아 이렇게 입구만 찍어보았습니다. 




우와 이런 고즈넉한 정취와.. 자연경관

오랜만에 자연에 폭 파묻힌 느낌이었습니다. 




그리 크지 않은 곳이라 30~40분이면 둘러볼수있는 곳인데 

주차장에서 서원까지 거리가 있어서 5~10분정도 걸어들어가야합니다. 




병산서원에서 하회마을에 걸어가는 코스도 있습니다. 1시간 반이 걸리는..

굳이 걸어갈 필요는 없지요

하루여행에서는 시간이 금쪽같아서요. 서원의 멋진 풍경을 뒤로하고 하회마을로 향했습니다. 



안동하면 하회탈, 하회마을, 안동소주 등등이 생각나지요. 

역시나 어딜가나 하회탈 그림이 빠지지않고 도배가 되어있더군요

하회마을입구에서 하회마을 안쪽으로 는 도보로 15분정도 걸린다더군요

셔틀버스를 운행하니 타고 갑니다. 입량료는 성인 5천원입니다. 


버스에 정신문화의 수도 라는 문구들이 적혀있더라고요.

독립운동 유공자가 가장 많이 나온 곳이라고요.

왜일까 생각해봤는데 하회마을을 둘러보니 알겠더군요. 

하회마을은 풍산류씨 집성촌이라고해요.

여길가도 저길가도 온통 류씨가문 류씨종가

등등 써저있는걸 볼 수 있습니다. 




버스를 타고 하회마을  안쪽 입구쪽에 도착햇습니다. 



노랗게 익은 들판을 참 오랜만에 직접봤어요.



그리고 여기가 부용대입니다. 

안동 부근에서 미스터선샤인 촬영을 했다고 해서 요즘 많이들 찾는다고들하죠.?

드라마의 배경이 참 예쁘게 나왔었는데요.


지나는길에 기념품상점에서 탈모양 자석도 샀어요~ 

하회탈은 총 9가지 종류가있다고 하시더군요.





안쪽에 있는 당산나무에서 



소원도 적어서 묶어보았습니다. 




에어컨 실외기가 좀 언발란스하긴한데 하늘과 마을이 이루고있는 풍경이 너무 멋져서 사진을 그저 찍을 수밖에...








꼬마짚신 구경도하구요.



서애 류성룡을 기리기위해 후손들이 종택 충효당입니다. 



종택을 개방한것도 참 반가운 일이었는데 안쪽에는 작은 전시관도 마련되어있어요. 

다만 어린아이들, 가족단위 관람객이 많아서 차분한.. 조용한 분위기는 어렵더군요.. 좀 아쉬웠습니다. 



사극 보면 화려하게 나왔던 갓끈과 관자 



서애 류성룡선생님의 유명한 징비록에 대한 설명이에요. 






관직을 마치고 고향에 머물며 책을쓰시고 학문을 계속하는 모습이 잘 떠오르는 설명문구였습니다. 

정신문화의 수도라는 것이 결국 이러한 큰 어른들이 여러분 계시면 그곳에 높은 정신의 문화가 흐르고 후손들이 그것을 본받고 이어나가고

그래서 독립운동도 이곳분들께서 활발하게 하시지않았나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이러한 큰 어른들의 배움에대한 행동들 그리고 연구하는 자세들이 대대로 후손들에게 이어지는 곳이 종가가 아닐까 싶습니다.

어려서는 몰랐던 어른들의 생고생이야기가 지금의 나이에서는 아주 조금이나마 이해가 되기도하고요.

안동하회마을은 꽤커서 두시간정도로 천천히 걸으며 구경하시면 될거같아요. 

나와서 탈박물관도 구경하고 그곳에 있는 빙수집에서 빙수도 한그릇 먹고 나왔습니다. 


우유빙수를 먹었습니다. 



그리고 월영교로 향했습니다. 

월영교 주변에는 민속박물관, 안동댐건설로 이전한 각종 민가등의 문화재가 많이 남아있는 곳입니다. 

전부 둘러보진 못했고 월영교를 건너서 산 윗쪽에 있는 옛집들과 석빙고 등등을 구경하고 내려왔어요.




와 건너는 것만으로도, 서있는 것만으로도 참 좋은 감정이 생기게 해줬던 월영교입니다.

이렇게 큰물 큰산에 파묻힌 느낌이 참 좋았어요. 여유롭게 이렇게 걸어본지도 얼마만이었던지요.



월영교를 건너 올라간 언덕에 있던 석빙고 

강에서 나는 은어를 잡아 왕에게 진상하기위해 보관창고를 만든거라고 적혀있더군요. 



월영교를 50분쯤 둘러보고 안동구시장으로 향했습니다. 

점심도 건너뛰고 안동을 구경했던 저희는 찜닭을 먹기위해 시장으로 향했어요.

한우도 유명하다고하는데요~ 





차가 있어서 술은 못먹고 찜닭 2~3인분 28,000원짜리를 시켰습니다.

근데 엄청 큰게 나온게 있죠. 이 안동 구시장에 있는 찜닭골목에는 넙적한 당면을 쓰는 곳은 없다고해요.


바로 조리를 해서 주시기때문에 시간이 조금 걸리구요 10분 넘게 기다렸었나.. 기억이 잘 안나는데

한마리 반정도로 예상합니다. 밥한공기 뚝딱비우기는 했으나 양이 정말 많아서 두명이서 먹기는 많아요! 

너무많아요!!!!! 





이렇게 조리하는 공간이 밖에 있어요. 

식재료들이랑 당면.. 

와 불린당면 양좀 보세요.. 찜닭먹을때 당면이 끝도없이나와서 무슨당면이 이렇게 많이 들어갔을까 했는데..

저기 보이는 당면의 양.!!! 많네요!!!!!

찜닭골목 뭐 호객행위하는 곳도 많이 없었구요. 모두들 찜닭 포장해가는 모습도 많았고 단체손님도 많더라구요.



저희가 들어갔던 곳은 여기입니다 구구찜닭이구요

개중에 매장내부가 가장 깔끔해 보여서 들어갔는데 다 비슷해 보이더군요~ 

어딜 들어가도 맛있겟지요~?


찜닭골목 



그리고 시장 구석구석을 돌아다니면 이렇게 분식 등등을 파는 포장마차들도 즐비해있습니다. 



광주 충장로, 목포시내가 생각나던 거리 풍경들



이러게 골목구경까지 마치고 안동터미널에서 기념품도 구입해서 

서울로 돌아왔습니다. 

선물로 구입한 안동전통소주, 하회탈빵도 맛있더군요. 

오랜만에 힐링하고온 여행이었습니다. 이만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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