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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의 말이 중국과 달라
한자와는 서로 통하지 아니하니
이런 까닭으로
어리석은 백성이 말하고자 하는 바가 있어도
마침내 제 뜻을 능히 펴지 못하는 사람이 많다.
내가 이를 불쌍하게 생각하여
새로 스물여덟 자를 만드니
사람마다 하여금
쉽게 익혀매일 씀에
편안하게 하고자 할 따름이다.
훈민정음 언해본
현대 우리말로 풀이된 것을 옮겨적다.
그대의 자질은 아름답다.
그런 자질을 가지고 아무것도 하지 않겠다 해도 내 뭐라 할 수 없지만,
그대가 만약 온 마음과 온 힘을 다해 노력한다면
무슨 일인들 해내지 못하겠는가.
-세종 22년(1440) 7월 21일
설민석의 조선왕조실록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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